기타(Guitar)

기타 연습에 유용한 무료 모바일 앱 추천 Top7

donjaw 2025. 7. 1. 04:32

스마트폰으로 기타 실력이 달라진다

예전엔 기타 연습을 하려면 메트로놈, 튜너, 코드북을 각각 가지고 다녀야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만 있으면 이런 기능은 물론이고, 스케일 연습, 백킹트랙, 리듬 훈련까지 모든 걸 한 기기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무료 앱만으로도 충분히 체계적인 연습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돈과 시간을 아끼면서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다만 앱이 넘쳐나는 시대다 보니 어떤 앱이 실제로 연습에 도움이 되는지, 광고만 가득하거나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지 구분하기 어렵다. 이 글에서는 직접 사용해본 결과 연습에 정말 쓸모 있었던 무료 기타 앱을 엄선해 7가지로 소개한다. 각 앱별 추천 사용법까지 자세히 정리했으니 스마트폰 하나로 연습을 혁신하고 싶은 기타리스트라면 꼭 참고하길 바란다.

기타 연습에 유용한 무료 모바일 앱
기타 연습에 유용한 무료 모바일 앱

GuitarTuna – 정확한 튜닝의 시작

기타 연습의 기본은 튜닝이다. GuitarTuna는 모바일 튜너 중 가장 인기가 높고, 초보부터 프로까지 사랑받는 앱이다. 마이크를 통해 기타 소리를 인식해 실시간으로 음 높이를 표시해주며, 각 현의 이름, 음정, 칼날처럼 움직이는 지표 덕분에 초보도 쉽고 정확하게 튜닝할 수 있다.

표준 EADGBE 튜닝뿐 아니라 드롭D, 오픈G 등 다양한 튜닝을 무료로 제공하며, 튜닝 정확도는 전용 튜너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튜닝 기능 외에 코드북, 메트로놈, 코드 게임 기능까지 포함돼 입문자에겐 필수 앱이다.

 

Pro Metronome – 리듬감은 결국 메트로놈이 만든다

기타 실력을 키우려면 메트로놈과 친해져야 한다. Pro Metronome은 무료 버전만으로도 30250bpm까지 넓은 속도 범위를 지원하며, 2/49/8 등 다양한 박자를 설정할 수 있어 단순 연습을 넘어 리듬 훈련에 적합하다.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액센트 설정이다. 4/4 박자에서도 첫 박자를 강하게, 나머지는 약하게 설정해 실제 드럼 리듬처럼 연습할 수 있다. 템포를 랜덤으로 변화시키는 기능으로 실전감각을 기를 수도 있어, 메트로놈 앱 중에서도 실제로 연습에 써보면 강추할 만한 앱이다.

 

Functional Ear Trainer – 귀를 열어주는 청음 훈련

기타는 손 기술과 더불어 청음력이 중요하다. Functional Ear Trainer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청음 앱으로, 랜덤 음정을 들려주고 몇 도인지 맞추는 게임 방식을 통해 귀를 훈련한다. 스케일과 코드 진행을 귀로 빠르게 인식할 수 있어, 즉흥 연주나 카피 실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하루 5분 정도씩 꾸준히 하면, 메이저/마이너 구분은 물론 7도, 증4도 등 어려운 음정까지 구분할 수 있는 귀를 만들 수 있다. 기능과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귀를 열어주는 데 이만한 무료 앱은 흔치 않다.

 

Yousician – 재미있게 연습 루틴을 만들고 싶다면

게임하듯 연습할 수 있는 앱을 찾는다면 Yousician을 추천한다.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스마트폰 마이크를 통해 연주를 인식해 정확도와 타이밍을 점수로 보여준다. 무료 버전도 충분히 쓸만하며, 초보자용 기본 루틴을 제공해 매일 단계별로 실력을 키울 수 있다.

단순한 코드나 스케일 연습뿐 아니라, 실제 곡을 기반으로 연습할 수 있어 지루함이 적고, 목표를 설정해 연습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영어 기반 앱이지만 화면에 음계와 코드가 시각적으로 표시되어 직관적이다.

 

SmartChord – 올인원 코드북 & 스케일 사전

기타 연습에서 코드와 스케일은 모든 장르에 필요하다. SmartChord는 무료 버전으로도 1,000개 이상의 코드 폼과 스케일 포지션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코드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특정 스케일을 선택하면 프렛보드 위에 포지션이 표시되어 실제 연습할 때 빠르게 음 위치를 참고할 수 있다. 코드 진행 기능을 이용하면 연습 중 원하는 키로 코드 전환을 연습하거나, 자신의 자작곡 아이디어를 정리할 때도 유용하다.

 

Backing Tracks – 즉흥연습에 꼭 필요한 MR 앱

즉흥연주를 연습하려면 MR이 필요하다. Backing Tracks 앱은 무료로 다양한 키와 장르의 백킹트랙을 제공해, 메이저, 마이너, 블루스, 락 등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즉석에서 솔로 연습을 할 수 있다. 템포와 키를 변경할 수 있어 같은 트랙으로 다양한 수준의 연습이 가능하다.

MR 앱을 설치해두면 연습할 때 혼자서 밴드와 합주하듯 연주할 수 있어 리듬감과 스케일 적용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이동 중에도 간단히 MR을 틀어 연습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Guitar Lessons by JustinGuitar – 입문자 최강의 무료 강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타 강사 저스틴 샌더코(Justin Sandercoe)가 운영하는 JustinGuitar 앱은 완전 무료이며, 초보부터 중급까지 기타 강좌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코드, 리듬, 스케일, 기초 이론까지 영상과 PDF 교재가 모두 포함되어 있고, 챕터별로 루틴을 구성해 따라가기 쉽다. 특히 영어 기반이지만 자막을 활용하면 한국인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혼자 독학하는데 체계적인 레슨을 받고 싶다면 JustinGuitar 앱은 꽤나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